광주 옛 상무소각장 ‘문화공간’으로 변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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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옛 상무소각장 ‘문화공간’으로 변신 중
  • /박선미 기자
  • 승인 2022.09.0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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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소각장 공장동 건물 문화재생 설계공모 작품 선정
상무소각장 문화재생 설계공모 당선작.				       /광주시 제공
상무소각장 문화재생 설계공모 당선작. /광주시 제공

 

[광주타임즈]박선미 기자=광주시는 서구 치평동 옛 상무소각장 부지 내 공장동 문화재생사업 설계공모에서 ㈜신한종합건축사사무소의 ‘소멸에서 소생으로’의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모 심사는 대학교수·건축사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토론을 거쳐 응모작품 중 공간·배치·경관·리모델링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가장 우수한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별도의 4개의 작품을 입선작으로 선정했다.

당선작은 소각장의 재생을 통해 공원과 광주천, 도시와 자연을 비롯한 상무지구 일대의 순환을 이뤄내는 ‘소멸에서 소생’을 주제로 소각장 동 부지 내 인접해 건립하는 대표도서관과 지하로 자연스럽게 연계했다.

특히 경사대지를 이용한 접근성과 주차장을 지하로 구상, 지상을 공원화하고 상무지구와 개방감을 강화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기존 소각장 내부 보존 설비시설들을 조형적으로 구성해 재생건축의 장점을 살렸다.

광주시는 이번 당선작과 계약을 체결하고 기본·실시설계를 추진한다. 설계과정에서 주민대표·전문가 등으로 설계자문위원회를 구성, 내부공간 구성과 외부디자인 등 전반에 대해 논의한다.

김요성 광주시 문화체육실장은 “혐오시설이었던 상무소각장이 시민을 위한 교양·소통·문화 복합문화타운으로 탈바꿈, 광주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6년 12월 폐쇄된 상무소각장 부지는 복합문화커뮤니티타운으로 조성된다. 우선사업으로 부지 내 기존 관리동과 복지동 건물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광주대표도서관을 건립한다. 대표도서관은 이 달 중 착공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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