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과학원, 연근해 어황 변동 분석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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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과학원, 연근해 어황 변동 분석 결과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3.2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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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근해 어업생산량 소폭 상승 …110만톤 내외 전망
[경제=광주타임즈] 올해 연근해 어업생산량이 전년(104만톤)에 비해 소폭 상승한 110만톤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우리나라 연근해 어업생산량은 하반기에 예상되는 강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과 엘니뇨의 영향 등으로 전년에 비해 소폭 상승한 110만톤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수산과학원이 해양관측자료, 미국 해양대기청(NOAA) 및 일본 기상청 자료 등을 토대로 연근해의 어황 변동을 분석한 결과다.

수산과학원은 올 상반기에 우리나라 주변 해역의 표층 수온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하반기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과 엘니뇨현상으로 인해 고수온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늦봄까지 중립 상태이던 엘니뇨가 8월 이후 발생하면 우리나라 주변 해역에 영향을 끼쳐 가을에 동해와 남해는 고수온으로 바뀌고, 서해는 저수온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관측된다.

우리나라 주변 해역 표층의 평년 수온은 4월 5~16℃, 5월 12~20℃, 6월 15~22℃로 나타난다.

이에 따라 1~2월에 기상악화로 다소 부진했던 연근해 어업생산량은 전년보다 높은 어획이 전망된다.

주요 어종별로는 고등어는 3월 현재 어군의 빠른 남하회유로 인해 전년보다 어획량이 다소 감소했으나, 산란기(4~6월) 및 성육기(8~9월)의 수온이 평년 수준 또는 고수온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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