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관광지 ‘국산김치 인증업체’ 321곳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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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관광지 ‘국산김치 인증업체’ 321곳 확산
  • /양선옥 기자
  • 승인 2022.08.1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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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전국 첫 시행 ‘국산김치 소비문화’ 정착에 기여
전남도 국산김치 자율표시제 지정 현판식. 			       /전남도 제공
전남도 국산김치 자율표시제 지정 현판식. /전남도 제공

 

[광주타임즈]양선옥 기자=전남 지역 관광지 음식점을 중심으로 ‘국산김치 사용’이 확산하고 있다.

전남도는 국산김치 소비문화 정착을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한 ‘국산김치 인증업체 사용표시제’ 참여 업소가 늘어나면서 안전한 음식관광의 새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국산김치 사용 인증업체 표시제’는 100% 국산 재료로 만든 김치를 생산업체에서 공급받거나,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음식점과 학교 등을 인증하는 제도다.

전남도와 국산김치 자율표시위원회가 공동으로 인증을 추진한다.

이날 현재 전남지역 국산김치 인증업체 사용표시제 지정 신청 실적은 총 5396곳이다. 전남도의 인증 목표인 6700곳의 81%, 전국 지정(1만2567곳)의 43%에 달한다.

이중 전남지역 유명 먹거리 골목 25곳 321개 음식점이 표시제에 참여 중인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267개 음식점이 인증을 마쳤다.

지역별 주요 참여 식도락 거리는 ‘영광 법성포굴비거리 34개’, ‘장흥 토요시장 한우삼합 25개’, ‘순천 웃장 국밥거리 20개’, ‘무안 뻘낙지거리 19개’, ‘함평읍 장터 생고기비빔밥 18개’, ‘신안 섬 뻘낙지거리 9개’, ‘해남 닭요리 8개’, ‘완도 전복명가거리 7개’ 등이다.

전남도는 품질 좋은 식자재 구입 유도를 위해 먹거리 관광지 등 음식점이 밀집한 지역의 상인회 등을 대상으로 ‘우수식자재 소비 확대 기반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영비를 절감하면서 관광객에게 안심 밥상을 제공하도록 단체당 1000만원을 지원한다.

여기에 국산김치 사용업소로 지정받은 음식점을 대상으로 배추, 천일염, 마늘을 비롯해 완성김치 등 식재료 구입비 25만원도 지원한다.

강하춘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맛의 고장 전남을 찾는 관광객과 소비자가 안심하고 드시도록 김치 등 안심 밥상 먹거리 골목을 확대할 것”이라며 “김치 바로 알고 먹기, 국산김치 사용 음식점 이용하기, 국산김치 애용하기 등 김치 소비촉진 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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