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첫 광주전남상생위 ‘화기애애’…순항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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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첫 광주전남상생위 ‘화기애애’…순항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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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7.2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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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 “시·도 원팀 이룰 때 100년 발전 원동력 확보”
강기정 광주시장 “초광역 협력만이 지방소멸 위기 막을 수 있어”
강기정 광주시장이 28일 오전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2022년 광주·전남 상생발전위원회’에 참석, 김영록 전남지사와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강기정 광주시장이 28일 오전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2022년 광주·전남 상생발전위원회’에 참석, 김영록 전남지사와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광주타임즈]민선8기 첫 광주·전남 상생발전위원회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순조롭게 출범하면서 시·도간 현안 해결과 초광역 협력에 탄력이 기대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강기정 광주시장은 28일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2022년 광주·전남 상생발전위원회’ 인사말을 통해 현실화 하는 ‘지방소멸’ 위기에 인식을 같이하고 시·도 간 상생협력 강화 의지를 확고히 했다.

먼저 인사말을 한 강기장 광주시장은 “전남도와 도청 가족들의 열렬한 환영에 감사 드린다. 양 시·도의 간부들이 한 공간에 자리를 하고 있어서 든든하다. 광주시와 전남도의 협력 시너지 효과는 ‘1+1=2’ 보다는 더 큰 ‘1+1=10’ 정도의 느낌이 든다”며 시·도 협력에 보다 큰 의미를 부여했다.

강 시장은 “기존에 추진 중인 상생공동협력과제 28개에 11개 신규 과제를 더하면 총 39개 과제가 되지만 광주와 전남의 상생 귀결점은 이익 공유라는 점에서 큰 틀에서 단 하나의 과제로 인식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광주와 전남은 지방소멸 위기감이 커지고 깊어지고 있다”며 “초광역 협력만이 지방소멸 위기를 막을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도 인사말을 통해 광주와 전남의 초광역 협력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실국장들이 전남도에 오신 것을 열렬히 환영한다”며 “양 시·도가 함께하는 대도약의 상생협력에 시·도민들도 든든하게 생각할 것”이라며 상생발전위 개최 의미를 부각했다.

또 강기정 시장에 대해 “평소 ‘전남이 커야 광주가 발전한다며 광주·전남의 상생을 강조해 온 분으로 최고의 파트너를 만나게 됐다”며 상생발전위 순항을 예고했다.

김 지사는 “’민선 8기 전남·광주 1호 상생협력 사업’인 반도체 특화단지를 반드시 유치해 4차산업 혁명시대 청년일자리를 대거 창출하고 시·도가 함께 우뚝서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지난 8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민선 8기 제1차 전국시도지사 간담회에서도 광주시와 전남도가 공동으로 반도체 단지 유치를 건의했다”면서 “반도체특화 단지 유치는 첨단산업을 지방에서도 유치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줌으로써 앞으로 지방이 살아갈 길을 열게 된다”고 미래 먹거리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광주·전남 상생협력은 원팀을 이룰 때 미래 100년 발전의 원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부부처럼 일심동체가 돼야 큰 진전이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생발전위 개최를 앞두고 16년간 표류했던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발전기금 조성’에 광주시, 전남도, 나주시가 전격 합의를 이룬데 대해 큰 의미를 부여했다.

김 지사는 “광주군공항 이전 문제는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범정부 차원의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같은 문제를 안고 있는 대구·경북과 연대해서 공동 노력을 기울일 때 의미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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