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공중목욕장 '건강지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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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공중목욕장 '건강지킴이'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3.2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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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평면에 관내 12번째 공중탕 준공
[나주=광주타임즈] 윤남철 기자= 나주시 문평면 공중목욕장이 20일 준공식을 갖고 주민 건강시설로 본격 활용되면서 나주지역 목욕장은 모두 12곳으로 늘어났으며, 목욕탕이 없는 일부 농촌지역 주민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하게 됐다.

나주시는 20일 문평면 옥당리에서 임성훈 나주시장과 도·시의원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지역 주민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옥새마을회에서 기부한 330㎡의 부지에 총 공사비 4억원을 들인 123㎡ 규모의 문평면 공중목욕장 준공식을 가졌다.

임성훈시장은 기념사에서 “경로당이나 마을회관 등의 공동생활, 정기적인 운동 뿐만 아니라 몸의 청결과 혈액순환도 잘 이뤄져야 어르신들이 건강을 잘 유지할 수 있다”고 활발한 이용을 당부하면서 “어르신들을 비롯한 여성,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가 생활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발빠르게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대부분 직영으로 운영하는 공중목욕장은 남성(수, 금요일)과 여성(화, 목, 토요일)이 번갈아 사용하는데, 기초생활수급자는 무료, 어린이나 65세 이상 어르신은 1천원, 일반인은 2천원으로 주민들의 부담을 고려해 비교적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토록 하고 있다.

게다가 복지회관 내 헬스장 및 보건소의 다양한 건강 증진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운영되면서 고령화된 농촌사회에 걸맞는 대표적인 주민편익시설로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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