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회재, 성폭력처벌법 일부개정안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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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회재, 성폭력처벌법 일부개정안 발의
  • /양동린 기자
  • 승인 2022.07.0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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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 성폭력 피해자 법정 2차 피해 방지”

 

[광주타임즈]양동린 기자=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여수시을)은 지난 6일 법정에서 발생하는 미성년 성폭력 피해자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이하 성폭력처벌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이번에 발의한 법률안은 미성년 성폭력 피해자의 녹화 진술을 법정 증거로 쓸 수 없도록 한 헌법재판소 위헌결정에 대한 보완 입법이다.

지난해 12월 헌법재판소의 ‘성폭력처벌’ 30조 6항 위헌결정 이후 입법 미비로 미성년 성폭력 범죄피해자는 직접 재판장에 나와 피해 경험을 반복적으로 진술해야하는 등 2차 피해를 받을 수 있는 상황에 노출되고 있다.

김 의원의 ‘성폭력처벌법 일부개정법률안’은 미성년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비대면 신문 제도를 도입하고 피해자를 비난하거나 피해자에게 성적 수치심을 주는 내용의 신문, 반복되거나 불필요한 신문 등 2차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신문을 제한했다. 

또한 증인 신문 시 신문내용을 법원에 사전에 제출해 법원이 2차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신문을 사전에 제한할 수 있도록 했다. 

김 의원은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성폭력 피해가 심각하고, 재판 과정에서 2차 피해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미성년 피해자 보호를 위해 강화된 보호조치가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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