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생활쓰레기 확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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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생활쓰레기 확 줄었다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3.1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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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6천여명 쓰레기 선별 체험 효과
재활용품 늘고 소각쓰레기 절반 줄고

[고흥=광주타임즈] 류용석 기자= 고흥군은 전 군민을 대상으로 재활용품 선별장 현장체험을 실시하여 재활용품 분리배출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2013년부터 군민의 환경의식 고취와 재활용 폐기물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군 여성단체, 이장, 부녀회장, 학생 등 3,200명이 현장체험을 가졌다.

올해도 벌써 3월말 현재 283개 마을 3,000명 주민들이 쓰레기 선별장 현장체험에 다녀갔으며, 2014년 10,000명을 목표로 선별장 현장체험 교육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흥군은 현장체험 프로그램 과정으로 음식물쓰레기 배출방법, 환경호르몬으로 분류된 다이옥신 발생과정, 쓰레기 소각 시 환경파괴 심각성 등 환경의식 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교육 후 재활용품 선별장으로 이동하여 직접 손으로 재활용품을 선별하는 체험을 하게 된다.

이러한 지속적인 현장체험 결과, 군민들의 환경의식은 놀라울 만큼 빠르게 변화되고 있으며, 각 마을마다 쓰레기 불법투기 및 불법소각이 사라지는 등 깨끗한 마을 가꾸기 자정운동이 확산되어, 음식물 종량제봉투 사용량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기존에 1일 소각쓰레기가 12t 정도 발생하던 것이, 분리배출 현장체험이 본격 시행된 이후 6t으로 50% 감소하여 재활용품 분리배출 성과를 여실히 반증하고 있다.

또한, 점암면 모 마을에서는 자연발생 쓰레기 소각장을 청소하고 그 자리에 꽃을 가꾸고, 소각용 드럼통에는 나무를 심는 등 '불법소각 없는 우리 마을 가꾸기' 에 주민참여가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다.

군관계자는 “고흥이 너무 깨끗해 졌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되어 기쁘다며, 선별장 현장체험 교육으로 인하여 종량제봉투 사용량증가, 재활용품 분리배출 등 환경의식 변화의 성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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