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곳곳서 올해 첫 열대야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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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곳곳서 올해 첫 열대야 관측
  • /전효정 기자
  • 승인 2022.06.2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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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1주 이상 빨라
광주 동구 대의동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늘마당 공원에서 시민들이 돗자리를 펴고 앉아 열대야를 식히고 있다. /뉴시스
광주 동구 대의동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늘마당 공원에서 시민들이 돗자리를 펴고 앉아 열대야를 식히고 있다. /뉴시스

 

[광주타임즈]전효정 기자=장맛비가 잠시 그치자 후텁지근한 더위가 밤까지 이어져 광주와 전남에서 올여름 첫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27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 무안·영광·함평·순천·영암·담양·화순·장성·목포·신안 압해도에서 전날 저녁부터 이날 아침까지 기온이 내려가지 않아 열대야가 발생했다.

열대야란 전날 오후 6시 이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이상을 유지해 사람이 잠들기 어려운 더위가 이어지는 현상이다.

밤사이 해당 지역 최저기온은 25∼26도 분포를 보였다.

오후 6시 이후 밤사이 최저 기온은 무안 26.3도, 영광 26.3도, 광주 25.8도, 함평 25.7도, 순천 25.6도, 영암 25.4도, 담양 25.2도, 화순 25.1도, 신안 압해도 25.1도, 장성 25.1도, 목포 25도 등을 기록했다.

올여름 광주의 열대야는 지난해(7월 13일)보다 16일 빠르게 찾아왔다.

전남에서는 작년(7월 6일) 대비 9일 빨랐다.

폭염 특보는 광주와 담양·화순에서 주의보 단계가 발효 중이다.

올여름 온열질환자는 질병관리청 집계 기준 이달 25일까지 전남에서 19명, 광주에서 1명 발생했다.

기상청은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상 오르고 습도도 높아 체감 온도는 33도 안팎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당분간 폭염이 지속되겠고, 대도시와 해안 지역에선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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