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9월 모평, 올해는 8월31일…27일부터 원서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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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9월 모평, 올해는 8월31일…27일부터 원서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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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6.2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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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수험생도 분리고사실 현장 응시 허용
6월 모평 출제오류에 “미흡한 점 보완할 것”

[광주타임즈] 오는 8월31일 시행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 원서 접수가 오는 27일부터 진행된다. 코로나19 확진 수험생도 별도 시험장에서 현장 응시가 가능하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2023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 시행계획을 22일 이같이 공고했다.

9월 모의평가 원서 접수 기간은 오는 27일부터 내달 7일까지다. 고3 재학생은 재학 중인 고등학교에서, 재수생 등 졸업생은 희망에 따라 출신 고등학교나 학원에서 접수 가능하다. 출신 고교가 없는 검정고시 합격자 수험생은 관할 교육청이나 학원을 통해 가능하다.

고3 재학생은 응시료가 국고에서 지원돼 무료다. 그 밖의 수험생은 1만2000원을 내야 한다.

9월 모의평가는 수능 출제기관인 평가원이 주관하며 실제 수능 시험과 동일한 형태로 실시된다.

시험 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영역으로 나뉜다. 한국사 영역은 필수 영역이며, 나머지는 전부 또는 일부를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EBS 수능교재·강의와의 연계율은 문항 수 기준 50% 수준으로 유지할 전망이다.

9월 모의평가는 2023학년도 수능 응시 자격이 있는 모든 수험생이 치를 수 있다. 2022학년도 2회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지원자도 응시 가능하다.

평가원은 6월 모의평가처럼 이번 9월 모의평가에서도 코로나19 확진 수험생의 현장 응시를 허용한다.

6월 모의평가 당시 고3 확진 재학생은 학교 내 분리 시험실에서 응시할 수 있었다. 졸업생 등은 사전에 평가원 수능 홈페이지에서 현장 응시를 신청한 뒤 권역별로 지정된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하도록 운영했다.

현장에 가지 않고 온라인 응시 홈페이지를 통해 응시할 수도 있지만, 전체 성적에는 반영되지 않는다.

장애인 권익 보호와 편의 증진을 위해 점자문제지가 필요한 시각장애수험생 중 희망자에게는 화면낭독프로그램이 설치된 컴퓨터를 제공한다. 여기에 더해 해당 프로그램용 문제지 파일, 2교시 수학 영역에서 필산기능을 쓸 수 있는 점자정보 단말기가 주어진다.

학원 시험장은 교육청에서 감독관을 파견해 시험당일 아침에 모의평가 문답지 인수부터 매 교시 문제지 개봉 등 학원 시험장의 문제지 보안과 시험관리 제반 사항을 점검한다. 문제 공개 전 유출하거나 유포하면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시험에 응시하려는 수험생은 블루투스 등 통신·결제기능이 있거나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 기능이 있는 시계, 전자담배, 블루투스 이어폰을 시험장에 들고 갈 수 없다. 시침과 분침 등만 있는 아날로그 시계만 시험실에 휴대할 수 있다.

이번 9월 모의평가는 추석 연휴와 수능 본 시험 원서 접수 일정을 고려해 8월 시행된다. 9월 모의평가가 8월에 실시되는 것은 2003년 도입 이래 처음이다.

9월 모의평가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 신청 기간은 시험 당일인 8월31일부터 9월3일까지다. 심사 결과는 9월15일 확정되며 성적표는 9월29일 배부된다.

교육부와 평가원은 지난해 수능 출제오류 사태로 인해 출제, 이의심사 과정을 개선했으나 6월 모의평가에서도 출제오류가 발생했다. 평가원은 이번 9월 모의평가 공고에서 “6월 모의평가 출제의 미흡한 점을 보완하고, 이의심사의 객관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평가원은 9월 모의평가 시행계획과 84개 시험지구 교육청 현황을 평가원과 EBSi, 시·도별 비학원생 접수 가능 학원은 수능 홈페이지에 각각 게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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