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삼석, 쌀산업 진단·양곡정책 재정립 토론회
상태바
서삼석, 쌀산업 진단·양곡정책 재정립 토론회
  • /양동린 기자
  • 승인 2022.06.19 14: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장격리와 생산비 보장 법제화 시급”

 

[광주타임즈]양동린 기자=국제분쟁과 기후위기로 식량문제가 날로 심화되는 가운데 열악한 국내 쌀산업의 문제점을 점검하고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정책토론회가 국회에서 개최됐다.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영암·무안·신안)은 지난 16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쌀 산업 진단과 양곡 정책 재정립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주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앞서 지난 13일 민주당 전남·전북 국회의원들은 서 의원 주관으로 쌀 가격 안정을 위한 근본대책 마련을 촉구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토론회는 기자회견 연장선상에서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회에서 여러 차례 즉각적인 시장격리와 제도개선을 촉구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소극적인 태도로 쌀 가격 폭락을 막지 못해왔을 뿐 아니라 관련 법률 개정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가장 최근 통계인 올해 6월 5일 80kg 기준 산지 쌀값은 18만3000원으로 지난해 동기 22만4000원 대비 18.3%가 폭락했다.

5월 기준 전국 농협 창고의 쌀 재고는 76만 4000t으로 전년도 43만t 대비 77.7%가 폭증했다.

서 의원은 “쌀 수급 문제가 되풀이되고 있고 국회에서는 문제들에 대한 개선을 지속해서 요구해 왔지만, 해결이 되지 않고 있는지 정부가 깊이 있게 들여다봐야 한다”며 “양곡관리법을 개정해 요건 충족 시 쌀 시장격리를 의무규정으로 수정하면 현장 농업인들이 숨을 쉴 수 있을 것인데 어떠한 개선 노력도 하지 않고 있다”고 정부 대응을 강력 비판했다.

끝으로 “양곡 정책은 생산비 보장의 법제화가 시급하며 식량안보 차원에서 장기적인 보관기능을 할 수 있는 대형 저장시설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