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천은사, 관광공사 안심관광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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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천은사, 관광공사 안심관광지 선정
  • /구례=황종성 기자
  • 승인 2022.05.2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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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숲길·호수 순환형 탐방로 ‘상생의 길’, 힐링 명소 자리매김
드라마 미스터션샤인 촬영지 수홍루, 방문객들 줄지어 인증샷
구례 천은사 상생의 길.                                                                         /구례군 제공
구례 천은사 상생의 길. /구례군 제공

[구례=광주타임즈]황종성 기자=구례군에 소재한 ‘천은사 상생의 길 및 소나무 숲길’이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2년도 안심 관광지에 2년 연속 선정됐다.

25일 구례군에 따르면 안심 관광지는 지난 4월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지자체 추천을 받아 전문가의 엄정한 평가를 통해 5월에 선정됐다.

코로나19 방역 지침 완화 및 일상 회복 전환 단계에 맞춰 여행지 대상 안전한 여행문화 조성과 관광객의 안전을 겸비한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 안심 관광지 선정이 이뤄졌다.

구례군은 공원문화 유산지구 입장료 문제로 30년간 갈등을 빚어왔으나, 지역관광산업 활성화와 상생 발전을 위해 지난 2019년 4월 입장료를 폐지하고 2020년 12월에 ‘천은사 상생의 길’을 조성했다.

이 길은 천은사 주변의 소나무 숲길과 호수를 순환하는 3.3㎞의 순환형 탐방로다.

일주문에서 시작해 천은사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소나무 숲길과 천은 저수지를 한 바퀴 도는 수변 산책로는 숲의 상쾌한 기운과 사찰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최고의 힐링 명소로 자리 잡았다.

특히 인기 드라마 ‘미스터선샤인’ 촬영지인 천은사 수홍루는 아름다운 풍광과 어울리는 고풍스러움을 더해 주는 곳으로 방문객들이 인증샷을 남기기 위해 줄을 서는 곳이기도 하다.

이광동 구례군수 권한대행은 “소통과 상생의 의미가 깊은 천은사가 2년 연속 안심 관광지로 선정돼 매우 기쁘다”며 “지리산과 섬진강의 청정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새로운 안심 관광지를 발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생의 길은 전남도 ‘걷고 싶은 전남 숲길’에도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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