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지역 소 브루셀라병 감염 매년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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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지역 소 브루셀라병 감염 매년 감소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3.1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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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정기검사·방역 활동 강화
[전남=광주타임즈] 정재춘 기자 = 전남 지역 소 브루셀라병 발병율이 매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전남도 축산위생사업소에 따르면 전남 지역 소 브루셀라병 감염율은 2010년 0.13%, 2011년 0.12%, 2012년 0.08%, 2013년 0.03%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2월 말까지 8000호 4만1000마리를 검사한 결과 단 한건의 발병도 없었다.

전국 평균 감염율도 2010년 0.34%, 2011년 0.24%, 2012년 0.14%, 2013년 0.07%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브루셀라병은 브루셀라 세균 감염에 의해 발병하며 소에서 임신 말기 유산, 불임증, 고환염 등의 특징을 나타내는 제2종 법정 가축전염병이다. 사람에게도 감염이 되는 인수 공통 전염병이다.

축산위생사업소는 감염축 발생 시 해당 시군에 통보해 살처분 조치하고 관리농가로 지정해 6개월간 방역조치를 실시토록 하는 등 소 브루셀라병 청정화 달성을 위해 방역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는 3월 중순부터 10월까지 한우 사육농가 2만5000호 중 1세 이상의 암소 26만9000 마리에 대한 정기검사에 나선다.

이태욱 전남도 축산위생사업소장은 "철저한 브루셀라병 일제 정기검사 추진으로 농가 손실을 사전에 예방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공급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모니터링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농가에 대한 브루셀라병 방역 홍보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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