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타임즈]해남경찰서 읍내지구대 양지연=공중화장실은 성범죄 중 카메라 등 이용 촬영, 강제추행, 통신매체이용 범죄 행위와 같은 범죄가 주로 발생하며 그 발생 건수 또한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공중화장실 등에는 이러한 범죄예방 등을 위해 비상벨이 설치되어 있다. 하지만 감금 등 신체가 자유롭지 못한 사람들은 위급상황 시 비상벨을 누르는 것이 쉽지 않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나온 것이 바로 음성비상벨이다. 음성비상벨은 위급상황 시 ‘살려주세요’, ‘사람살려’, ‘으악’ 하는 비명 등 특정 음성뿐이 아니라 일반적인 소리에도 감지해 화장실 내·외부에 설치된 경광등과 경보음이 자동으로 작동하면서 소중한 생명을 보호할수 있다.

버튼으로 비상벨을 작동시켜 외부에 알리거나 문자메시지로 경찰을 부르는 기존방식에서 한 단계 진화한 방식이다.

이를 통한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 심리적 안정감, 범죄의 사각지대 해소 및 강력범죄 억제와 예방의 효과가 극대화 되고 있으나 일반 시민들은 음성비상벨의 설치에 대한 인지도나 홍보가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

야외 관광지, 공원 등에 행락객이 증가하는 하절기를 맞아 공원 주변에 사람들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경찰에서는 안심비상벨 및 방범용 CCTV 점검과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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