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광주시장 경선 사흘째 ‘선거인단 찾기’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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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광주시장 경선 사흘째 ‘선거인단 찾기’ 올인
  • /뉴스1
  • 승인 2022.04.2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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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리당원 9만2966명 중 온라인 투표 3만891명
초박빙 접전에 투표율 높아…‘02’ 전화 받기 독려

 

[광주타임즈]6·1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후보 경선 사흘째를 맞아 각 후보 진영별로 ‘부재중 전화 찾기’에 올인하고 있다.

양 진영은 이용섭 현 광주시장과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4년 만에 맞대결하는 데다 초박빙 접전이라 ‘한표’가 아쉬운 상황이어서 권리당원과 일반시민 선거인단 찾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25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날 경선은 전날에 이어 권리당원과 일반시민 대상 ‘받는 전화’ ARS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한다.

전날 지역번호 ‘02’로 시작하는 여론조사 전화를 받지 않았거나 참여하지 않은 이들이 대상이다.

일반시민 유권자는 전날 2차례에 이어 이날 3차례 추가로 더 전화를 건다. 권리당원에겐 이날 5차례 전화 통화를 시도한다.

각 후보 캠프에선 휴대전화에 ‘02 부재중 전화’가 찍힌 이들 찾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용섭 후보 선거캠프 관계자는 “지역번호 02로 시작하는 번호는 스팸처리하거나 차단하는 경우도 많아, 주위에 ‘부재중 전화’ 확인을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기정 후보 선거캠프 관계자는 “권리당원에겐 ‘부재중 전화’ 확인을, 일반시민 대상으로는 여론조사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민주당 광주시장 경선은 권리당원 50%, 일반시민 50%로 진행한다. 권리당원 유효투표자는 9만2966명, 안심번호를 받은 일반시민 선거인단은 6만명이다.

초박빙 양상이다 보니 경선 첫날인 23일 진행한 모바일투표에서는 권리당원 3만891명(33.23%)이 참여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온라인 투표율을 보였다.

9만2966명 중 모바일투표자 3만891명을 빼면 남은 당원은 6만2075명이다.

각 캠프에서는 26일까지 진행되는 권리당원 최종 투표율이 2018년 42%를 넘어 45~47%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 수치로 보면 이날 권리당원은 8000여명 정도가 더 투표할 것으로 예상한다.

일반 시민여론조사는 10% 안팎의 응답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지역정가 한 관계자는 “일반시민여론조사는 6만명 중 6000여명, 권리당원은 9만2966명 중 4만명 정도가 투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50대 50 비율로 적용하는 만큼 이용섭·강기정 두 후보 중 누구에게 유리할지는 섣불리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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