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구봉산 관광단지 사업 규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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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구봉산 관광단지 사업 규모 확대
  • /광양=이승현 기자
  • 승인 2022.04.2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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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구봉산 관광단지 사업 규모 확대 조감도./광양시 제공
광양 구봉산 관광단지 사업 규모 확대 조감도./광양시 제공

[광양=광주타임즈]이승현 기자=광양시는 ‘구봉산 관광단지 조성사업’ 규모를 확대하고 예산도 추가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광양시에 따르면 구봉산 관광단지는 2017년 ‘광양LF스퀘어’ 개장 당시 광양시에 제출한 ㈜LF네트웍스의 지역 협력사업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2019년 사업 제안 당시 골프장 조성사업으로 시작했으나, 이후 광양시에 필요한 숙박시설과 관광시설을 갖춘 관광휴양단지로 그 범위를 넓혔다.

지난 2020년 12월 사업 전담법인 ㈜LF리조트를 설립한 후, 2023년까지 광양시 황금동 산107번지 일원 면적 213만8370㎡ 규모에 3000억 원을 투자해 숙박시설 320여 실, 27홀 골프장, 휴양문화시설을 도입할 계획이었다.

광양시도 이에 맞춰 부지 매입 등 행정적 지원을 위해 TF팀을 운영하고, 관광단지팀 전담부서 신설, 전남도-광양시-㈜LF리조트 투자협약(MOU) 체결 등 사업의 조속한 시행과 성공을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부지 매입률이 4월 현재 사유지 기준 약 85%를 보이며, 지난 3월 31일 전남도지사가 수립하는 5개년(2022~2026년) 법정계획인 제7차 전남권 관광 개발계획에 신규 관광지로 반영됐다.

특히 이번 전남권 관광 개발계획에서 제시된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남도의 의견을 적극 받아들이고, 구봉산 관광단지가 광양시를 대표하는 관광단지로서 기능을 갖출 수 있도록 지난 8개월 동안 사업 규모 확대를 준비해 왔다.

사업시행자인 ㈜LF리조트는 13일 사업구역을 확정했다.

기존보다 18만8464㎡(8.8%) 늘어난 총면적 232만6834㎡ 부지에 총 사업비는 700억원(23.3%), 늘어난 3700억원으로 변경했다.

확대된 사업구역에는 전국 최초로 산악형 관광시설 도입을 위해 별도의 용역을 시행 중이다.

오는 5월께 최종 확정되면 ㈜LF리조트에서 광양시로 ‘구봉산 관광단지 지정 및 조성계획 승인’을 신청할 전망이다.

시는 이와 함께 추가 부지에 대한 신속한 확보를 위해 21일 오후 2시 골약동사무소 3층 강당에서 토지 소유자를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관광단지 개발 필요성과 토지 소유자에 대한 부지 매입 협조 등을 안내했다.

김성수 관광과장은 “사업 규모 확대로 구봉산 관광단지 조성에 대한 지역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졌다”며 “시와 사업시행자 간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추가 사업 부지 매수, 관광단지 지정과 조성계획 승인 등 인허가 절차를 빠른 시일 내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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