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광주, 시민이 심고 가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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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광주, 시민이 심고 가꾼다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3.1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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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꽃길ㆍ내집앞 가꾸기 사업 등
시, 올해 190만 그루 나무심기 실시
[광주=광주타임즈] 서영서 기자= 광주시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녹색도시를 만들어나간다.

광주시는 ‘꽃피는 녹색광주, 서로 웃는 희망 광주’를 만들기 위해 광주시의 190만 그루 나무 심기, 시민이 참여하는 도심 꽃길 조성사업, 주민자치위원회 등 마을공동체가 참여하는 봄철 꽃길 가꾸기, 시민단체가 주관하는 내집앞 마을 가꾸기 등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들 사업은 시민과 시민단체가 적극 참여하고 시는 행정 지원을 맡아 꽃과 나무심기 적기인 3~4월 집중 추진된다.

먼저 도심 자투리땅과 도로 주변 등 유휴공간이 꽃밭으로 조성된다.

광주시는 이를 위해 참여 의지가 높은 마을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대상지를 선정하고 참여 시민들은 꽃 관리 교육을 받게된다.

농업기술센터는 팬지, 금잔화 등 100만본을 마을과 유관기관, 각 행사장, 시민 등에게 공급해 사계절 꽃 피는 거리를 조성키로 하고 봄에 32만본을 심을 예정이다.

생활 속에서 꽃 피는 녹색광주를 실감할 수 있도록 마을공동체 사업으로 ‘봄철 꽃길 가꾸기’사업도 추진된다.

주민자치위원회,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15세대 이상 주민협의체 등 39개 단체가 함께 근린공원과 공한지를 꽃동산으로 조성하고 아파트 내 정원 만들기, 가게 앞 꽃 박스 설치 등에 참여하게 된다.

푸른광주21협의회는 단체나 마을기업, 주민조직 등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내집앞 마을가꾸기 사업’을 이끌어간다.

마을꽃길 조성, 마을정원 만들기, 도시숲 가꾸기 등 선정된 10개 사업에는 총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전문가의 마을가꾸기 교육도 이뤄진다.

한편 광주시는 올 한해 나무 190만 그루를 심기로 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낸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특히 동아시아문화도시회의와 세계인권도시포럼을 포함해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등 굵직한 국제 행사가 광주에서 잇따라 개최된다.

광주시는 오는 24일 시청 문화광장에서는 광주전남조경수협회와 함께 감나무, 매화나무등 유실수 3000그루와 철쭉 등 관목류 3000그루를 시민에게 나눠주며 ‘내 나무 갖기 운동’을 독려하고 광주환경공단은 친환경퇴비를 나눠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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