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광주타임즈] 조희용 기자 = 6.4 지방선거가 8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곡성군공무원노조가 선거중립을 지키기 위해 자정 결의대회를 열어 타 지자체에 귀감을 사고 있다.

이는 전남 22개 시군 지자체에 각각 공무원노조가 있지만 곡성군공무원노조와 같이 공무원들이 앞장 서 ‘선거중립자정결의대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12일 곡성군 공무원노동조합은 군청 대통마루에서 조합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6. 4 지방선거에 공무원들의 선거 중립을 다짐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정병무 곡성군공무원노동조합 지부장 대행은 이날 결의대회에서 “공무원들이 선거중립을 지킴으로서 깨끗한 지방선거의 초석이 된다”며, “선거중립 뿐만 아니라 불법선거 운동을 차단하는 첨병 역할을 하자”고 다짐했다.

또한 곡성군 공무원들은 선거 중립과 함께 특정 후보자 업적 홍보금지, 줄서기 금지, 불법 선거운동에 대한 신고와 함께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문화 정착에 적극 앞장 서기로 결의했다.

이어 곡성군 선거관리위원회 지도계장을 초청, 공직선거법과 공무원이 알아야 할 선거법규에 대한 교육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