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콘텐츠’·전남‘해양관광’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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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콘텐츠’·전남‘해양관광’특화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3.1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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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전국 시·도별 특화발전 프로젝트
[광주=광주타임즈] 정재춘 기자= 정부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국 시·도별 특화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인 가운데 광주는 문화콘텐츠산업, 전남은 해양관광산업 육성이 집중 지원될 예정이다.

특히 일자리, 복지, 환경, 문화 등 주민체감형 사업에 중점을 둔 시·군 단위 지역행복생활권 사업도 광주·전남 7개 권역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정부는 12일 개최된 대통령 주재 제5차 무역투자진흥회의 및 지역발전위원회 연석회의에서 지역이 주도적으로 발전전략을 수립하면 중앙정부가 전방위적으로 지원하는 지역발전 정책을 추진키로 했다.

이는 ‘5+2 광역경제권’ 사업 등 그동안 중앙정부 주도의 획일적인 방식으로 추진했던 지역발전 정책이 체감도가 낮고 일자리 창출과 기업투자 유인 등에 한계가 있다는 분석때문이다.

이에 따라 전국 시·도가 건의한 사업들로 우선 1개씩 지역특화발전 프로젝트 후보군을 선정해 논의 중이며 7월 말까지 지자체와 관계부처 등의 협업을 거쳐 지원대상 사업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광주는 기존에 추진해 왔던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사업과 연계된 문화콘텐츠산업이, 전남은 해양관광산업이 후보군에 선정됐다.

정부는 지역 주도 발전전략 지원을 위해 개발제한구역 해제 및 용도제한 완화, 기업유치 인센티브 보강 등 3대 분야 77개 과제를 마련했다.

또 정부는 지속적인 경제성장에도 불구하고 농촌지역은 물론 지방도시까지 인구감소 등 쇠퇴현상이 진행되고 있어 전국에 걸쳐 56개 지역행복생활권을 구
성한 뒤 삶의 질과 관련된 다양한 체감형 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광주·전남에서는 중추도시생활권 3개와 농어촌생활권 4개가 구성됐다.

중추도시생활권은 ‘광주+나주+담양+화순+함평+장성(통합 컨벤션뷰로 연계사업, 장의시설 조성, 대중교통 환승할인 지원)’ ‘목포+무안+신안+해남+진도(도시재생, 갯벌생태 프로그램,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 ‘여수+순천+광양+보성+고흥(여자만 갯노을 생태탐방로 조성, 임진왜란 호국 교육벨트, 작은영화관 조성)’ 권역이다.

농어촌생활권은 ‘나주+화순’ ‘담양+곡성+구례‘ ‘장성+영광+함평’ ‘영암+장흥+강진+완도’ 등으로 장사시설, 한센인 축산단지 바이오순환림 조성, 관광지 로컬푸드 매장 연계사업, 떡산업 고도화, 도시가스 공급 등의 사업이 제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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