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굴뚝자동측정기기 운영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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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굴뚝자동측정기기 운영비 지원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3.1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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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타임즈] 정재춘 기자= 전남도는 대기 오염물질 배출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상시 감시체계로 운영하는 굴뚝자동측정기기 설치 사업장 중 도내 7개 중소기업에 측정기기 유지 관리비 및 정도 검사비를 보조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굴뚝자동측정기 운영비 지원사업은 환경부와 전남도가 공동으로 측정기기 운영관리비의 60%(국비 40% 도비 20%)를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 8천820만 원(국비 5천880만 원ㆍ도비 2천940만 원)이 지원된다.

굴뚝자동측정기기는 굴뚝에서 배출되는 배출가스 중 대기오염 물질의 농도를 24시간 측정ㆍ관리함으로써 사업장 스스로 신속한 대처에 따른 환경오염 예방 효과가 매우 크다. 이 때문에 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09년부터 지원하고 있다.

현재 전남지역에서는 총 58개 사업장에서 굴뚝자동측정기기 162개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대기 오염물질 7개 항목(먼지, 일산화탄소, 질소산화물, 아황산가스, 염화수소, 불화수소, 암모니아)을 자동으로 측정해 순천에 소재한 한국환경공단에 실시간으로 전송하고 있다.

그동안 전남도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1개 사업장에 9억 2천232만 원(국비 6억 1천488만 원ㆍ도비 3억 744만 원)을 지원했다.

앞으로도 환경부와 공동으로 경제적, 기술적으로 열악한 환경에 있는 중소기업에 지속적인 보조금 지원사업을 추진해 사업장 지도ㆍ점검의 효율성을 높이고 대기 오염물질 배출량이 저감되도록 할 계획이다.

천제영 전남도 환경정책담당관은 “굴뚝자동측정기기를 부착해 운영 중인 대형(1~3종) 사업장에서는 대기 중에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을 24시간 상시 관리함으로써 대기 오염물질의 배출허용 기준 초과 등의 오염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대기 오염물질 저감 및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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