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상기후와 개방화에 따른 교역량 증가로 병해충 발생이 증가하고 있지만 지역 농업인과 관련 공무원 등이 병해충을 쉽게 판단할 수 있는 종합적인 정보가 부족한 실정이었다.
농업기술원은 수년간 임상진단실을 운영하면서 현장출장 등을 통해 축적된 지식과 사진을 바탕으로 농업인이 사진만 보고도 쉽게 병해충을 진단할 수 있도록 했다.
책자에는 토마토 시들음병 등 병해 34종, 갈색날개매미충 등 해충 18종과 함께 농업인들이 혼돈하기 쉬운 유사증상 6종에 대해 피해증상, 생태, 방제법까지 수록했다.
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소 김도익 박사는 "임상진단 책자를 활용하면 현장 지도기관 뿐만 아니라 농업인도 병해충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다"며 "시기를 놓치지 않고 적용약제를 살포함으로써 농작물 피해를 줄일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책자 500부를 제작해 시군농업기술센터와 농업인에게 배포하고 임상진단했던 대상작물과 친환경적인 병해충 종합관리 정보를 추가로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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