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 당국 “추락 여객기 테러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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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 당국 “추락 여객기 테러 가능성”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3.0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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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자 2명 도난여권 사용 … 수색작업 중
[국제=광주타임즈] 말레이시아 당국이 사고 여객기 탑승객 중 2명이 위조여권을 사용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사고 원인으로 테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미국 일간 로스앤젤레스타임즈가 지난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말레이시아 민간항공국 국장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탑승객들의 CCTV 화면과 수화물을 조사한 결과 문제가 되는 것은 아무 것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나지브 라자크 말레이시아 총리는 어떤 결론도 쉽게 내릴 수 없다고 밝혔다. 다른 당국 고위 관계자들도 지금 시점에서 테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항공은 이날 자체 웹사이트에 탑승객 명단을 공개하고 사고 여객기에 승무원 12명과 승객 227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중 154명이 중국인이나 대만인이라고 밝혔다.

그 외 탑승객은 말레이시아 38명, 인도인 5명, 인도네시아인 7명, 호주인 6명, 프랑스인 4명, 미국인 3명, 우크라이나인 2명, 캐나다인 2명, 뉴질랜드인 2명, 러시아 1명, 이탈리아 1명, 네덜란드 1명, 오스트리아 1명이었다.

그러나 명단이 공개된 직후 이탈리아 현지 뉴스통신 ANSA는 탑승객 명단에 있던 루이지 말랄디(37)가 비행기에 타지 않았고 태국에서 잘 있다고 가족에게 전화했다고 보도했다.

오스트리아 현지 뉴스통신 APA도 탑승객 명단에 있던 오스트리아인 크리스티안 코젤(30)이 2년 전 태국에서 여권을 도난당했다는 신고를 했다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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