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공산’ 담양군수 선거 후보군, 물밑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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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공산’ 담양군수 선거 후보군, 물밑경쟁 치열
  • 담양=조상용 기자
  • 승인 2022.01.2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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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석·김정오·박철홍·신동호·이병노·최화삼 등 거론
후보 단일화·민주당 경선 결과 따라 선거 판도 바뀔 듯
담양군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김기석, 김정오, 박철홍, 신동호, 이병노, 최화삼 씨. (이름 가나다 순)
담양군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김기석, 김정오, 박철홍, 신동호, 이병노, 최화삼 씨. (이름 가나다 순)

 

[담양=광주타임즈]조상용 기자=내년 6월1일에 치러지는 담양군수 선거를 앞두고 담양지역의 정치권이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 최형식군수의 3선 연임 제한으로 무주공산이 된 군수 선거는 벌써부터 지역정가에서는 어떤 인사들이 내년 군수선거에 출마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대면접촉 제한에 대한 부담을 안고 있는 후보자들은 전화통화, 문자 발송 등 비대면 방식을 통한 이름 알리기에 주력하면서 하나둘씩 선거 준비에 시동을 거는 분위기다.

내년 군수선거를 통해 주민을 위해 일해 줄 충실한 심부름꾼임을 표방하며 자천타천 하마평에 오르거나 실제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은 ▲김기석(현) 담양군의원, ▲김정오(현) 담양군의장, ▲박철홍(전) 전남도의원, ▲신동호(현) 전남대학교 교수, ▲이병노(전)공무원, ▲최화삼(현)담양새마을금고 이사장 등이다(인물나열은 가나다 순)

신동호 교수를 제외한 나머지 5명은 민주당 소속으로 당내 경선을 준비 중이다. 그러나 민주당 경선과정에서 특정 후보군의 강세를 예견하고 당내 경선을 참여하지 않고 당을 뛰쳐나와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질 인사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기석(현) 담양군의원은 39여년 간의 공직생활을 바탕으로 지난 지방선거에서 군의회에 입성한 후 초선 의원이지만 지역 현안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해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정오(현) 담양군의장은 전남시군의회 의장협의회장과 전국시군협의회 사무총장 등을 맡아 폭넓은 활동을 하고 있는 3선 의원으로서 10여 년 간의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새로운 담양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광폭행보와 함께 출마를 준비 중이다.

박철홍(전) 전남도의원은 전남도의원 재선으로 전남도의회 예결위 부위원장과 운영위원장, 담양군 참여소통담당관을 역임하고 그 동안 쌓은 폭넓은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군정을 이끌겠다는 각오로 지역민들과 스킨십을 이어가고 있다. 

신동호(현) 전남대학교 교수은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학장을 역임하고 이번 출마가 3번째 무소속 출마인데 아직까지는 아무 응답이 없으나 자천타천으로 입망울에 오르고 있다.

이병노(전)공무원은 전 담양군 자치혁신국장으로 재임기간 중 행정·기획·복지·투자유치·경제 분야 등 군민의 삶과 밀접한 정책들을 추진한 경험을 바탕으로 담양군의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포부를 다지고 있다.

최화삼(현)담양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제7대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에서 최형식 군수에게 근소한 차이로 고배를 마셨는데 그 동안 군민들과의 꾸준한 스킨쉽을 쌓으며 두 번째 도전장을 내밀며 출마 채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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