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어먹기'만 해도 식중독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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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어먹기'만 해도 식중독 예방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3.0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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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음식문화 개선운동 성과
음식물 쓰레기도 감소
[전남=광주타임즈] 정재춘 기자= 전남도가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위생적인 음식문화 개선 실천운동 이후 음식점에서 식중독과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이 꾸준히 줄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남도는 최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기간 동안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그동안 치러진 많은 대규모 국제행사에도 불구하고 도내 음식점에서의 식중독 발생은 매년 현저하게 감소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실제로 최근 3년간 음식점에서 발생한 식중독 건수는 2011년 12건 100명이었던 것이 2012년에 5건 99명, 2013년 7건 63명을 기록, 2011년을 정점으로 매년 감소 추세다.

또한 도내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도 2011년 1일 평균 401톤에서 2012년 399톤, 2013년 374톤으로 매년 줄고 있다. 이는 2006년부터 ‘남도좋은식단으로 음식문화를 위생적으로 바꾸자’는 실천운동을 추진해온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전남도는 지난 2006년부터 개별찬기, 앞접시, 집게, 국자 등 덜어먹기 용품을 제작해 보급하는 등 남도좋은식단 실천 음식문화 개선 운동을 역점적으로 추진해왔다.

신현숙 전남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위생적이고 안전한 식습관을 개선해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 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음식업주들이 실천의지를 갖고 앞접시 제공 등 덜어먹기 정착에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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