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선거 기초선거구 획정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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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선거 기초선거구 획정 완료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3.0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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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4곳서 2898명 선출
[정치=광주타임즈] 안전행정부(장관 유정복)는 6월4일 실시되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기초의회의원 선거구가 모두 확정되어 자치구·시의원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됐다고 3일 밝혔다.

기초의회의원 선거구는 시·도 조례로 정하는 사항이다. 그동안 각 시·도에서 '선거구획정위원회'를 설치해 지역별 인구 증감 및 행정구역 변동 등을 반영하고 의견수렴을 거쳐 2월 28일까지 선거구를 모두 정함에 따라 최종 확정된 것이다.

이번에 확정된 기초의회의원 선거구는 기초의회가 없는 세종시와 제주도, 선거구 변동요인이 없는 울산시를 제외한 14개 시·도에서 조정이 이뤄졌다.

대구, 인천,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등 11개 시·도는 시·도의회에서 조례안을 의결해 공포했다. 서울, 부산, 경남 등 3개 시·도는 '공직선거법'상 조례의결 기한인 2월25일까지 시·도의회에서 의결되지 않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규칙을 통해 선거구를 확정했다.

확정된 선거구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서 선출하는 기초의회의원은 모두 2898명으로 지역구 의원 2519명, 비례대표 의원이 379명이다. 선거구는 총 1034곳이다.

이는 2010년 선거보다 의원정수(2010년 2888명)는 10명 늘어났고, 선거구(2010년 1039곳)는 5곳 줄어든 것이다. 선거구가 줄어든 원인은 두 명을 뽑는 선거구가 줄어들고 세 명 이상 뽑는 선거구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네명을 뽑는 선거구가 24곳에서 30곳으로 늘어났고, 세명을 뽑는 선거구는 391곳, 두 명을 뽑는 선거구는 613곳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2010년 417명에서 올해 431명으로 14명 늘었고, 인천이 2010년 112명에서 올해 116명으로 4명 늘었다. 반면 충남은 2010년 178명에서 올해 169명으로 9명 줄었다.

한편 경남 창원시는 2010년 통합 창원시 설치에 따라 시의회 의원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55명이었으나, 이번에 의원 수를 12명 줄어든 43명으로 최종 결정됐다.

안행부 정재근 지방행정실장은 "이번에 확정된 기초의회의원 선거구는 인구변동과 생활권 등을 반영하고 헌법재판소에서 결정한 선거구 획정 기준에 맞게 조정해 최종 확정한 것"이라며 "광역의원 선거구에 이어 기초의원 선거구까지 확정된 만큼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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