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한국말(馬)산업고, 전국 각지 신입생 51명 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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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한국말(馬)산업고, 전국 각지 신입생 51명 입학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2.2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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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광주타임즈] 서영진 기자 = 장흥군 한국말산업고등학교는 오는 3월3일 전국 각지에서 온 51명의 신입생과 학부형들을 초청, 특성화고 전환 후 두 번째 입학식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말산업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덕종합고에서 특성화고로 전환한 말산업고등학교는 지난해 52명과 올해 51명의 신입생을 유치하면서 학생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학교들의 좋은 모델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총 51명의 신입생 중 장흥군을 제외한 전남지역 학생이 16명이며 광주지역 10명, 전북 3명, 경기 4명, 충북 1명, 경상 2명으로 입학생이 지역적으로 다원화되고 있다.

장흥군 관계자는 "입학생들의 지역 다원화는 지역적 한계를 벗어나 꿈과 소질을 바탕으로 한 전문직업인 양성이라는 특성화고등학교의 교육취지와도 부합한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말산업고등학교는 최근 8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 `천관학사'를 개관했으며 37억원의 예산을 들여 실내외 마장 및 마사동 등 실습시설을 오는 4월 중으로 완공할 예정이다.

또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학비를 감면해주고 대덕장학회, 장흥군인재육성장학회 등을 통해 다양한 장학금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승마장 위탁교육을 비롯해 교과관련 반, 말 관련 반, 외국어 반 등 다양한 방과 후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정문화 교장은 “올해 한국말산업고가 명실상부한 말 산업 전문 인력 육성의 요람이 되도록 전교직원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아낌없는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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