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지자체 공무원, 금품수수 현장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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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지자체 공무원, 금품수수 현장 적발
  • /박소원 기자
  • 승인 2021.09.1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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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실 감찰반, 비위행위 고강도 복무감찰

[광주타임즈]박효원 기자=추석 명절을 맞아 공직기강 감찰활동이 강화된 가운데 전남의 한 지자체 공무원이 금품수수 혐의로 국무총리실 감찰반에 적발된 것으로 알려져 공직사회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16일 국무총리실과 지자체 등에 따르면 총리실 공직감찰반은 최근 금품수수 혐의가 있는 전남의 군 단위 지자체 7급 공무원 A씨를 적발했다.

A씨는 광주 남구 노대동 한 식당에서 업체 관련 민원인과 식사를 하던 중 수백만원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식사가 끝난 뒤 도로를 걸어가던 도중 현장에서 총리실 감찰반에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지역관가에서는 사전에 제보가 들어간 것인지, 아니면 고강도 공직감찰 활동에 따른 것인지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국무총리실을 비롯한 중앙부처와 각 지자체는 추석명절을 전후해 공무원들의 금품수수나 공직기강 해이 등 비위행위에 대한 고강도 복무감찰을 벌이고 있다.

명절때면 가동되는 공직기강 감찰반이 각 지자체 사무실과 식당 주변 등에서 암행감찰 활동을 강화하자, 일선 공무원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지자체 한 공무원은 "매년 명절이 되면 암행감찰반이 돌고 있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었는데 현장에서 비위사실을 적발했다는 게 알려져 더욱 긴장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복무자세를 바로잡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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