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북항 멸종위기종 서식처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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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북항 멸종위기종 서식처 복원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2.25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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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 일환
[전남=광주타임즈] 정재춘 기자 = 전남도는 목포의 ‘북항 생태숲’ 조성사업이 환경부의 2014년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에 최종 확정돼 국비 5억5천만 원을 확보, 생태 복원사업에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목포 산정동 신안비치아파트와 목포해양경찰서 사이에 위치한 나대지 1만3천㎡다.

이 일대는 그동안 주민들의 무단 경작과 쓰레기 투기 등으로 도심 미관을 크게 해쳤던 곳이다.

나무숲과 연못, 탐방로 등 완충녹지를 활용한 생태복원이 완료되면 멸종위기 야생동물 Ⅱ급인 맹꽁이의 대체 서식지로 재탄생될 뿐아니라 지역 주민들과 탐방객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생태계보전협력금은 ‘자연환경을 훼손한 만큼의 비용을 개발사업자에게 부과ㆍ징수함으로써 훼손된 자연생태계의 복원 및 자연환경 보전사업에 사용하는 것’이다.

박현식 전남도 기후변화지원관은 “앞으로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의 목적과 취지, 신청 절차 등을 적극 홍보해 환경부 공모사업에 더 많은 곳이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은 전액 국비로 이뤄진다. 전남도는 지난 2011년 순천 내륙습지 복원사업(5억원), 2013년 무안 남악신도시 소생물 서식지 생태복원(9억원) 사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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