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스포츠인 농구를 소재로 길거리 농구팀 ‘주작’의 다섯 아이가 새로 생긴 유소년 스포츠클럽팀에 스카우트되면서 겪는 일들을 그린 장편동화다.
길거리 농구팀의 3대 3경기부터 정식 스포츠클럽의 연습 경기, 전국 대회까지 다양한 경기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야기는 농구 경기에서 선수들이 빠른 패스로 공을 주고받듯이 짧고 긴장감 있게 전개된다.
김지오 지음, 168쪽, 1만1000원, 푸른책들
◇가나 오투암의 여왕 페기린 바텔스
작은 부족 마을인 아프리카 가나의 오투암에서는 단 한 번도 여자가 왕이 된 적이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부족의 전통에 따라 갑자기 왕이 된 페기린 바텔스는 남녀 불평등 사회 구조가 지배적이고 부정부패가 가득하고, 가난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는 마을에서 자신이 여왕의 역할을 잘해낼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서기만 했다.
하지만 가족과 사촌들의 든든한 지원과 주민들의 도움으로 조금씩 마을을 발전시키고 모두가 함께 잘 살 수 있는 마을로 변화시킨다.
페기린 바텔스를 통해 진정 국민을 위한 정치가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김영주 글, 박로사 그림, 136쪽, 1만2000원, 리젬
◇고대의 시리우스산
주인공인 열두 살 소년 찰스에게 어느 날 아침, 세 명의 기사와 마법사 그리고 늙은 노새가 찾아온다.
그리고 뜻하지 않게 나이프족의 잃어버린 왕국을 되찾는 모험에 동행하게 된다.
모험 초기 험난한 위험 상황이 반복되면서 찰스는 모험에 동행하게 된 것을 후회하지만 스스로 위험한 순간들을 극복하며 모험에 점점 적응해간다.
초등학교 3학년인 어린이가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판타지 모험 이야기다.
김예솔 글·그림, 135쪽, 9000원, 북갤러리
/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