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 맨유와 2019년까지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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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 맨유와 2019년까지 재계약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2.2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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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급 5억4000만원

[스포츠=광주타임즈]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잡이 웨인 루니(29)가 잔류를 선택했다.

맨유는 2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루니와 4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그는 2019년 6월까지 맨유 유니폼을 입는다"며 "루니는 은퇴 후 맨유의 홍보 대사로 활동하게 된다"고 전했다.

지난 2004년 8월 에버턴에서 맨유로 이적한 루니는 그동안 430경기에 나서 208골을 터뜨렸다. 이는 맨유의 전설적인 공격수 보비 찰턴(249골)·데니스 로(237골)·잭 로울리(211골)에 이은 역대 네 번째 다득점 기록에 해당한다.

그동안 숱한 이적설을 뿌려온 루니는 맨유의 간절한 구애에 마음을 되돌렸다. 주급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루니가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최고액인 약 30만 파운드(5억4000만원) 정도를 받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데이비드 모예스(51) 맨유 감독은 "이번 재계약으로 인해 루니는 맨유의 전설이 될 기회를 잡았다. 그가 앞으로 42골만 더 넣는다면 찰턴 경의 기록을 깰 수 있다"며 "루니 같은 특별한 선수와 함께 하게 돼 정말 흥분되고 기쁘다"고 말했다.

루니는 "맨유에 남기로 마음을 먹었다. 기회를 준 모예스 감독에게 감사하다"며 "오는 8월이면 맨유에 온 지 10년 째가 되는데 그동안 이곳에서 훌륭한 선수들과 많은 성과를 이뤘다. 앞으로 젊은 선수들을 도와 맨유를 다시 한 번 위대한 팀을 만들어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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