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라모토 유키, 15주년 기념 내한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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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라모토 유키, 15주년 기념 내한 콘서트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2.2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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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성, 다양한 감정 담아

[문화=광주타임즈] 일본의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구라모토 유키(63)가 내한 15주년 기념 콘서트를 펼친다.

공연기획사 크레디아에 따르면, 구라모토는 3월13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회상'(Reminiscence)이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한국 팬들을 다시 만난다.

1999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친 첫 내한공연을 매진시키며 한국에 성공적으로 데뷔한 구라모토는 이후 매년 서울 공연의 티켓을 모두 팔았다.

일본에서 1986년 발매한 첫 피아노 솔로 앨범 수록곡 '레이크 루이스(Lake Louise)'가 크게 히트하며 주목 받은 구라모토는 이후 200곡이 넘는 곡들을 작곡했다. '로망스(Romance)', '포리스트(Forest)', '파리, 윈터(Paris, Winter)' 등의 히트곡을 냈다.

이번 무대에서도 이 곡들을 들려준다.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박상현)가 힘을 싣는다. 서울 공연 전후로 같은 달 11일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 15일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무대에도 오른다. 3만~10만원. 클럽발코니 1577-5266

한편,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36)은 자신의 데뷔 10주년, 구라모토의 내한 1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3월6일 구라모토의 음악으로 채운 스페셜 앨범 '로맨티스트'를 발매한다. 구라모토는 오닐의 비올라 음색에 가장 잘 어울리는 자신의 음악 10곡을 선곡, 편곡해서 레코딩 연주에도 참여했다.

오닐은 "구라모토의 음악에는 빠르게 음악에 빠져들게 하는 강렬한 서정성이 있다"면서 "작곡가와 직접 연주할 기회가 흔치 않는데 이런 특별한 경험을 하게 돼 행복하다"고 밝혔다. 구라모토는 "모든 수록곡들이 3~5분의 짧은 곡이지만 그 짧은 시간 속에 서정성과 다양한 감정을 즐길 수 있도록 담아봤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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