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상설시장 화재 돕기 성금 9700만원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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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상설시장 화재 돕기 성금 9700만원 모금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2.2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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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광주타임즈] 박성민 기자 = 지난달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점포 22개가 잿더미로 변한 진도 상설시장 상인 돕기에 온정의 손길이 쇄도했다.

진도군은 지난 한달 동안 시장 상인 돕기 성금모금에 각계에서 9700만원의 성금이 기탁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성금 모금에는 141개 기관·사회단체와 향우, 뜻있는 독지가, 학생, 군부대 장병 등이 참여했다.

또 진도군에 투자해 기업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국 장자도 어업그룹과 시공회사인 ㈜성지건설, ㈜GS 리테일, 대명리조트 등이 모금 활동에 동참했다.

특히 대한적십자사 진도군지회 등 12개 봉사단체들은 길거리 홍보 등을 펼쳐 추운 겨울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진도군은 화재 발생 이후 진도읍사무소 2층에 화재사고대책본부를 설치한 후 예비비를 투입, 임시 상가를 설치해 설 명절 전부터 피해 상인들이 영업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진도군은 모금된 사랑의 성금을 다음 달 피해 상인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동진 군수는 "성금 모금에 함께 동참한 개인, 기관.사회단체, 기업체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화재 피해 주민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피해를 신속히 복구해 하루빨리 정상적인 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화재가 발생한 진도읍 상설시장은 진도군이 지난 2008년에 6억원의 보조금과 상인들이 자부담 2억2000만원을 투입해 2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수산물·야채·그릇 등 점포 22개가 입주해 영업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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