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대수 전남도의원, 여수시장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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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대수 전남도의원, 여수시장 출마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2.2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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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타임즈] 김종호 기자 = 송대수(58) 전남도의원은 20일 "시민과 함께 하는 여수, 경청하고 소통하는 자랑스러운 여수의 미래로 동행하겠다"며 6·4지방선거 전남 여수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송 의원은 이날 여수시의회 로비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여수시의원, 전남도의원, 도의회 부의장 등을 역임한 지방자치전문가로서 여수시장에 당당히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원을 비롯해 300여명의 지지층이 모인 가운데 송 의원은 "여수 시민들의 아픔과 눈물을 누가 닦아 줄 것인가, 또 안고 있는 괴로움을 누가 덜어줄 것인가, 어떤 희망을 안겨줘야 할 것인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왔다"고 밝혔다.

특히 "여수세계박람회이후 사후 활용과 이에 따른 경제 활성화, 시공무원 80억 공금횡령 사건의 상처 치유, 비싼 물가, 삼려통합때에 비해 급격히 줄어든 인구문제 등 당장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아 시민들과 함께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 것인지 심각한 걱정이 아닐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송 의원은 시의원과 도의원 3선의 경험을 바탕으로 여수의 밝은 미래와 희망을 위한 '여수비전 10대 실천정책'을 제시하고 시민과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다짐했다.

우선 여수비전 10대 실천정책 중 가장 먼저 일자리를 늘리고 인구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특히 많은 기업을 유치하겠다는 전략과 관광산업에 필요한 천혜의 지리적 여건을 갖추고 있는 여수의 문화예술 및 관광산업을 활성화시켜 찾아오는 시를 만들 계획을 병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내 고장 명문고 만들기와 실업계 고교 맞춤형 교육, 다양한 장학제도시행 등 교육정책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 인재유출을 막을 계획이다.

송 의원은 "무엇보다 원도심권의 과감한 규제완화와 경제적 지원으로 상권을 부활시키고 전통시장을 살리는 방안을 찾아낼 것이며 옛 여수의 명성을 되살릴 수 있도록 쇠퇴하는 수산업을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며 비전을 제시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업 및 양식업과 수산물 유통구조 혁신에 과감하게 투자하고 신기술을 도입해 생산성을 높여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시민들의 적극적 후원과 지지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송 의원은 이밖에도 농수축산물 직거래 유통구조체계 구축을 위해 '로컬푸드' 직매장등을 활성화 시켜 농수축산인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복지의 확충으로 새로운 복지시대를 열어 서로 섬기고 사랑하는 여수시민 행복시대를 열겠다고 다짐했다.

고령화 사회에 발맞춰 노인종합대학을 설립해 실버세대 30년 교육정책을 추진할 뿐만 아니라 여수국가산단의 녹색고도화 사업을 추진해 친환경적 공단을 조성할 계획이다.

공무원들의 전문성 증대와 외부인재 풀(pool)을 활용해 여수 발전에 보탬이 될 방안마련도 약속했다.

한편 송 의원은 전남대 토목공학과와 미 펜실베니아대에서 공부했으며, 여수청년회의소 회장과 연청여수지구회장 등으로 활동했으며 민주당 소속으로 여수시의회 의원과 전남도의회 3선으로서 건설소방위원장과 제1부의장을 역임했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조합회의의장 및 전남도시계획공동심의위원을 맡아 활약중이며 전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이 최우수도의원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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