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어울림 쉼터 교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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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어울림 쉼터 교실’ 운영
  • /민경국 기자
  • 승인 2021.04.2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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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어르신 대상, 매주 3회…작업치료 등 프로그램 다양
동구 어울림쉼터교실. /광주 동구청 제공
동구 어울림쉼터교실. /광주 동구청 제공

 

[광주타임즈]민경국 기자=광주 동구는 치매 환자와 가족이 걱정 없는 동구 만들기를 위해 치매어르신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매주 3회(월·수·금) ‘어울림 쉼터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울림 쉼터교실’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치매어르신들이 가정에서 온라인을 통해 인지재활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작업치료, 일상생활동작훈련, 수공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쉼터교실에는 동구와 협약을 맺은 광주대학교 작업치료학과에서 치매인식개선 및 인지재활교육을 수료한 전공학생 20명이 ‘기억건강매니저’로 나선다.

‘기억건강매니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치매어르신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전문 자원봉사자를 말한다.

학생들은 매주 금요일 직접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모바일 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이 쉽게 온라인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물론 낙상예방 등 안전하게 프로그램을 수행하도록 보조하는 역할을 한다.

추후 장기요양등급 판정을 받지 않고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할 경우 동구치매안심센터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동구치매안심센터(062-608-3480~2)로 문의하면 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사실상 치매안심센터 방문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기억건강매니저들의 도움으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게 돼 다행이다”며 “앞으로도 코로나일상시대에 맞춰 치매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건강지원서비스를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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