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형칠기 속 선사시대 목공기술·옻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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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형칠기 속 선사시대 목공기술·옻칠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2.1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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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4일부터 국립광주박물관 1층 중앙홀서
광주 신창동 유적 출토 통형칠기 등 30여점

[문화=광주타임즈] 박 찬 기자 = 국립광주박물관에서는 광주 신창동 유적(사적 375호)에 대한 조사 및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신창동 사람들의 생활 문화에 관한 특집전시 ‘통형칠기 속에 담겨진 선사시대 목공기술과 옻칠’을 기획하고 있다.

광주 신창동 유적은 기원전 1세기대의 매장과 생산, 그리고 생활문화를 망라하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농경복합유적이다.

이 유적에서는 벼를 포함한 초본류와 함께 목기와 칠기를 비롯한 다양한 목제유물이 출토되었다.

그 중 목기와 칠기는 당대 문화상의 복원에 중요한 지표가 되기 때문에 벼농사를 기반으로 하는 신창동 사람들의 생활문화를 인식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가치를 갖는다.

특히 통형칠기의 제작은 조임기법(shrink method)이라는 독특한 목공기술과 표면에는 옻칠을해 당대의 칠공기술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이다.

이 전시는 신창동 유적의 목기와 칠기의 연구 성과를 보여주기 위한 전시로써 통형칠기의 분석과 연구, 목공기술과 옻칠기법의 복원과정으로 나누어 소개하고 복원과정에서 사용하였던 도구와 재료를 함께 선보임으로써 2000년 전 신창동 사람들의 생활모습을 쉽고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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