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신비의 바닷길 내달 1·2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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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신비의 바닷길 내달 1·2일 열린다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2.1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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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관광객 5000여명 사전 방문 예정

[진도=광주타임즈] 박성민 기자 = 전남 진도군은 현대판 모세의 기적으로 국가지정 명승 제9호인 진도 신비의 바닷길이 다음달 1일과 2일에 각각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진도군은 '제36회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프레 이벤트(사전 행사)' 일환으로 바닷길이 열리는 다음달 2일 오전 5시50분 일본인 관광객 40여명 등 외국인 100여명이 횃불을 들고 신비의 바닷길을 건너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강강술래와 진도아리랑, 진도북놀이 등의 진도에서만 볼 수 있는 토속민속 공연과 대한민국 국견 진도개의 공연과 묘기 자랑도 다음달 1일 오후 4시 신비의 바닷길 현장에서 개최된다.

신비의 바닷길은 다음달 1일 오후 5시40분과 2일 오전 5시50분과 오후 6시를 전후해 약 1시간 동안 열릴 예정이다.

이날 진도군은 신비로운 현상을 보기 위해 국내·외 관광객 5000여명이 몰려올 것으로 예상하고 관광객 편의시설과 바닷길 체험에 불편이 없도록 준비를 하고 있다.

진도군은 급증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축제 안내·음식·공연.체험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글로벌 존'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축제 공간을 전통 민속문화공연, 전시, 체험 등 테마별로 운영하고, 외국인 참여 프로그램 확대와 바닷길 해안도로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관광객들이 보고 느끼고 즐기며 머물고 갈수 있는 축제로 개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2014년 대한민국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제36회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를 다음달 30일부터 4월2일까지 신비의 바닷길 현장에서 개최한다.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고군면 회동리와 의신면 모도리 사이의 바다가 조수 간만의 차로 길이 2.8㎞에 걸쳐 폭 40여m의 바닷길이 열리는 시기에 맞춰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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