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60% "지출에 60만원 넘게 써"
초등학교 학부모가 새 학기에 자녀를 위해 지출하는 비용은 평균 63만8000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영어교육업체 윤선생이 홈페이지를 통해 초등 학부모 587명을 대상으로 3월6일부터 13일까지 설문 조사한 결과, 새 학기 지출 비용은 평균 63만8000원으로 학기 중 지출비용(51만7000원)보다 12만원 정도 많았다. 이는 가구당 평균 월소득(403만6000원)의 1/6에 달하는 수준이다.
또 응답자의 86.4%가 새 학기를 맞아 ‘경제적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 부담스러운 항목(복수응답)은 \'사교육비’(59.4%), ‘교과서ㆍ참고서값’(38.1%), ‘학비’(34.5%), ‘의류ㆍ교복비’(30.2%) 순이었다. 이들 지출비용에 대해 54.0%는 ‘매우 부담된다’고 답했고, ‘조금 부담된다’는 답변은 46.0%였다.
새 학기 지출비용을 마련하는 방법(복수응답)으로는 ‘다른 지출내역을 줄인다’(64.1%)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이어 ‘몇 달 전부터 조금씩 모아둔다’(27.0%), ‘저축을 줄인다’(25.8%) 순이었다. ‘아르바이트ㆍ투잡을 한다’(10.1%), ‘대출을 받는다’(4.5%)는 대답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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