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교육청, 대안교육시설 코로나 긴급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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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교육청, 대안교육시설 코로나 긴급 점검
  • /양선옥 기자
  • 승인 2021.01.2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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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가·비인가 시설 대상 방역수칙 점검
광주TCS국제학교. 							 /뉴시스
광주TCS국제학교. /뉴시스

 

[광주타임즈]양선옥 기자=종교 관련 비인가 교육시설 TCS 국제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09명이나 발생한 가운데 교육당국이 지역 내 대안교육 시설에 대한 긴급 점검에 나섰다.

27일 광주·전남교육청에 따르면 광산구 TCS 국제학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긴급회의를 열고 각종 대책을 논의했다.

시도교육청은 현장점검반을 편성, 이날부터 관련 시설을 찾아 방역 수칙 점검 여부를 확인한다.

학교 밖 시설은 크게 대안학교와 대안교육위탁기관, 비인가대안교육시설로 구분한다.

대안학교는 인가시설로 학력이 인정된다.

광주 지역에는 1곳, 전남에는 2곳이 있다.

대안교육위탁기관은 학교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학업 중단을 예방하기 위한 시설이다.

이 기관 역시 학력이 인정된다.

비인가대안교육시설은 학력이 인정되지 않은 시설로 사실상 교육청 관할 밖에 있다.

이 때문에 정확한 시설 집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이번에 집단감염이 확인된 광산구 TCS 국제학교도 비인가 시설이다. 광주 지역에는 대략 23개의 비인가 시설이, 전남에는 15개의 시설이 있는 것으로 시도교육청은 보고 있다.

이중 일부 시설은 교육청 공모사업에 신청한 사례가 있어 시설 운영 여부가 확인됐다.

교육당국은 이 보다 훨씬 많은 비인가 시설이 지역 내 산재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도교육청은 우선 인가 시설과 운영이 확인된 비인가시설에 공무원들을 보내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 현장점검을 벌인다.

또 광주시·전남도와 협의해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은 비인가시설 운영 현황도 파악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 26일 광주TCS국제학교에서는 109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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