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복해임 논란 명진고 교사, 교단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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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복해임 논란 명진고 교사, 교단 선다
  • /박효원 기자
  • 승인 2021.01.2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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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박효원 기자=보복해임 논란과 함께 임용취소 처분을 받았다가 소청을 통해 학교에 복귀, 정상 근무 중인 광주 도연학원(명진고) 손규대(31) 교사가 오는 3월부터 교단에 선다.

27일 명진고에 따르면 (방학중) 자택연수 중인 손 교사가 오는 3월 새학기부터 수업에 참여한다. 

명진고 관계자는 이날 시교육청 브리핑룸을 찾아 “교원 업무분장이 끝나면 손 교사의 수업 형태가 결정될 것이다. 새학기부터 교단에 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있었던 불미스러운 일을 일소하겠다. 외부와의 소통 부족이 불러온 결과라고 본다. 적극 소통하겠다. 지역 교육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도연학원은 품위유지 의무 위반 등의 이유로 지난해 5월 손 교사를 해임했다. 손 교사는 재단 비리를 검찰에서 진술한 데 대한 보복 징계라며 교원소청심사를 청구했다.

교원소청심사위원회는 학교법인 도연학원이 손 교사에게 한 징계처분과 임용취소처분을 취소하라는 결정을 내렸다.

도연학원은 손 교사의 복직을 결정하고, 시교육청에 이 같은 사실을 통보했다. 손 교사는 지난해 12월 복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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