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 종묘 사업비 가로챈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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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 종묘 사업비 가로챈 일당 검거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3.1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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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 계장 등 5명, 총 1억 5천여만원 빼돌려

수산자원 방류 사업비를 가로챈 해삼 종묘 사업자와 어촌계장 등 5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여수해양경찰서는 연안해역의 수산자원 활성화와 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2009년부터 여수시와 군산시에서 시행한 수산자원 방류사업비를 가로챈 혐의로 해삼 종묘 생산업자 J(43)씨 등 5명을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J씨는 지난 2009년 3월 여수시가 시행한 해삼종묘 방류사업 보조사업자인 어촌계장 3명과 사전에 짜고 정상적인 사업이 진행된 것처럼 허위 준공서류를 제출해 공무원을 속이고 보조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허베이스피리트 오염 사고로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해 2009년 4월께 군산시가 시행 예정이던 수산종묘 매입·방류사업을 미리 알고 해삼협회 전 직원 L와 공모해 질병검사를 받지 않은 해삼종묘를 생산한 것처럼 공무원을 속여 납품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J씨 등은 여수시 보조금 5000여 만원, 군산시 사업비 1억원 등 총 1억5000만원 상당을 빼돌렸고 그중에는 현 어촌계장 및 사단법인 한국해삼협회 전 직원도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여수해경관계자는 "해삼 종묘가 중국으로부터 밀반입됐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밀반입 여부를 추적하고 있으며 해삼종묘 방류사업비 편취 사례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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