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붕어빵, 빛나는 장학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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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붕어빵, 빛나는 장학금으로…”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2.1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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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참사랑모임, 붕어빵 판매수익금 2백만원 ‘쾌척’

[보성=광주타임즈] 최광주 기자 = 보성군(군수 정종해)에서 활발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참사랑모임(회장 박근희)이 지난해에 이어 보성차밭 빛 축제 현장에서 먹을거리(사랑의 붕어빵)를 판매한 수익금을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지난 11일 보성군장학재단에 기부했다.

군에 따르면 참사랑 모임은 제11회 보성차밭 빛 축제가 개막한 지난 해 12월부터 금년 2월까지 축제 현장을 방문한 관람객에게 ‘사랑의 붕어빵’ 등을 판매하여 마련한 수익금 일부인 2백만 원을 보성군장학재단(이사장 송현길)에 전달했으며 작년에 이어 두 번째 기부라고 밝혔다.

참사랑모임은 군청 간부공무원 부인들이 주축이 된 모임으로 지난 빛 축제 현장 판매수익금을 활용하여 설 명절을 맞아 다자녀가정 50세대에 사과, 쌀, 달걀 등 300만 원 상당의 위문품을 기부했으며 2010년에는 농가에서 수확한 깨, 고추 등을 직접 구입한 후 정성껏 말리고 손질하여 서울 등 대도시에 판매한 수익금을 장학재단에 기부하는 등 지역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또한 한국차박물관 관람객을 위해 연중 차 시음 무료 봉사와 다례교육 등 전국 학생 및 성인을 대상으로 차문화 홍보를 비롯해 인재육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왕성한 봉사활동을 통해 보성의 민간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장학재단 관계자는 “한국차박물관, 빛 축제를 비롯한 각 축제장 등에서 군민 및 관람객을 대상으로 어려운 환경과 여건 속에서도 꾸준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참사랑모임의 소중한 뜻이 퇴색되지 않도록 인재양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하며 장학기금 전달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근희 회장은 “회원들 모두가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한 마음, 한 뜻으로 우리 군을 찾은 관광객이 불편함을 느끼는 일이 없도록 서비스 등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마음을 갖고, 봉사에 임했다.”면서 “더 적극적인 봉사로 인재육성 등 보성군의 성공적 행보에 동참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 장학재단은 군 교육환경 개선 및 인재육성을 위해 군민과 출향인사를 대상으로 모금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올 초 98억 원에 달하는 기금을 조성해 금년 2월중 100억 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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