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학회 광주ㆍ전남지회’(지회장 손희하·전남대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2월12일 오후 1시30분 전남대학교 인문대학 학술회의실(문학부 113호실)에서 겨울 학술발표대회를 연다.
‘언어 대조와 한국어교육’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날 학술대회는 목포대 최운호 교수의 ‘코퍼스를 활용한 한국어 연구’ 특강에 이어 8편의 논문 발표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이 날 발표될 논문에는 △심상지리를 활용한 한국어 교육용 SIOP 모델 개발 △케이 팝(K-POP)을 활용한 한국어 학습 향상 방안 △동물 속담으로 본 한중 동물 문화 이동 △중국인 한국어 학습자의 단락 특성을 활용한 쓰기 교육 방안 연구 △한중 반의합성어 비교 연구 △한국어와 영어의 높임법 대조 연구 △한국어 다의 동사 ‘가다’의 의미망 구축 △한국어 온도어의 어휘 체계 연구 등 흥미로운 주제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한글학회 광주ㆍ전남지회’는 1979년 창립 이래 국어학자를 비롯한 제반 언어학자, 국어교육학ㆍ한국어교육학 등 관련 학문 분야의 학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매년 두 차례 씩 학술대회를 열고 있다.
손희하 지회장은 “이 번 학술대회를 통해 우리말인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마련되었으면 한다”면서 “관련 학자는 물론 일반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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