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표 여수광양항항만공사 사장 "청렴·윤리는 기업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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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원표 여수광양항항만공사 사장 "청렴·윤리는 기업 경쟁력"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2.0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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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기업·임직원에 '청렴백년대계' 서신

[광양=광주타임즈] 정광훈 기자 = 선원표(57)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이 청렴·윤리 의지를 담은 서신을 임직원과 기업들에게 보내 눈길을 끈다.

7일 여수광양항만공사에 따르면 최근 부임한 선원표 사장이 '청렴백년대계'라는 서신을 직접 작성해 부두 운영사, 배후단지 입주업체 등 관련 기업 200여 곳에 발송했다.

선 사장은 기업에 보낸 서신에서 "여수·광양항을 경쟁력 있는 동북아 물류중심기지로 만들겠다"면서 "이를 위해 항만관리·운영의 효율성 제고, 신규 컨테이너물동량 창출, 재무건전성 제고 등 3대 전략 과제를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항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대적인 조류에 따라 투명한 윤리 경영체계를 확립하고 반부패 정서를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깨끗하고 투명한 조직문화를 구현해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나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공기업으로 부흥코자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앞서 선 사장은 공사 임직원들에게도 청렴·윤리 의식을 강조했다.

선 사장은 "청렴과 윤리는 기업의 경쟁력"이라며 "청렴과 윤리가 확보되지 않은 기업은 국민들의 냉대와 냉혹한 경쟁 속에서 도태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 "여러분 스스로의 힘으로 깨끗하고 투명한 청렴·윤리 기반을 만들어 나가자"며 "내가 곧 여수광양항만공사라는 마음으로 공직자로서의 품위 유지에 신경을 쓰고 부패 및 비리행위 등에 연루되는 일이 없도록 자발적인 자기 단속에 노력해 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선원표 사장은 지난달 10일 월드마린센터 2층 국제회의장에서 여수광양항만공사 제2대 사장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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