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식량작물 생산에 2669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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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식량작물 생산에 2669억 지원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2.0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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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농가 소득 보전ㆍ생산비 절감 집중 투자
[전남=광주타임즈] 이영주 기자 = 전남도는 올해 고품질 식량작물 안정 생산 및 경쟁력 제고에 2669억원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사업비 중 농업의 공익적 기능에 대한 보상적 성격의 직불금과 농작물 재해보험료는 개별농가에 지원하고, 시설ㆍ장비 등은 생산비 절감을 위해 공동 이용 조직을 중심으로 지원한다.

농가소득 보전 및 경영 안정을 위해 쌀소득보전직불제사업 등 3개 직불제에 1833억 원을 지원한다.

사업별로는 쌀 시장 개방 확대 등으로 인해 쌀 가격이 떨어지는 경우 쌀 생산농가의 소득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지원하는 쌀소득 보전직불금 1500억원, 농업 생산성이 낮고 정주 여건이 불리한 지역에 대한 지원으로 소득 보전 및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조건불리지역직불금 83억원, 밭농업 대상 품목의 자급률 제고 및 재배농가의 안정적 소득 보장 도모를 위한 밭농업직불금 250억원 등이다.

또한 생산비 절감 등 쌀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공동경영체 육성, 농기계 임대사업 등에 201억원을 지원한다.

마을별, 들녘별 쌀농업회사나 영농조합법인 등 공동이용조직에 공동육묘장, 광역방제기 등 시설장비 지원에 134억원, 쌀 품질 향상 및 경영비 절감을 통한 쌀농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들녘단위 50ha 이상 들녘별 쌀경영체 등 지원에 8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농기계 구입이 어려운 농가에 농기계를 임대함으로써 농기계 구입 부담을 줄이고, 농작업의 기계화율 제고를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비 59억원을 지원한다.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에 대해 농가 경영 안정 도모 및 안정적인 농업 재생산활동 보장을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비로 600억원을 지원한다.

대상 품목은 사과, 배, 복숭아, 포도 등 25개 본사업 품목과, 고추, 복분자, 차 등 시범사업 18개 품목, 총 43개 품목이다.

밭작물 품질고급화 및 경쟁력 제고에도 35억원을 지원한다. 수입 개방에 대응한 밭작물의 상품화, 농가소득 제고를 위해 주산지 중심으로 밭작물의 브랜드화를 위해 2개 소에 20억 원을 투입한다. 밭작물의 자립기반 구축과 품질 고급화를 위해 맥류 건조ㆍ저장시설 등 기반시설 확충에 15억원을 지원한다.

위삼섭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식량작물 재배농가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고 경쟁력 확보를 위해 각종 직불금의 현실화를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등 식량작물 관련 사업을 연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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