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토하'는 연안에서 조업되는 작은 새우와 비슷한 어종으로 '곤쟁이'로 알려져 있으며 지역에 따라서는 '고개미', '개개미' 등으로 불린다.
1㎝ 내외의 작은 어종으로 주로 젓갈과 김장양념에 많이 이용되고 있으나, 산패가 빠르고 보관성이 낮아 연안지역 외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어종이다.
과거에는 2~3월께 연안의 갯고랑 주변에서 물때를 이용해 조업했으나 현재는 전문적으로 조업하는 어업인이 거의 없어 이를 활용한 먹거리를 많이 접할 수 없다.
신안군은 지역의 별미 수산물인 바다토하(곤쟁이)를 알리고, 이 지역 로컬푸드를 홍보하기 위해 올 처음으로 '바다토하' 축제를 기획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축제의 무기한 연기는 전국적인 축산농가의 위기상황에 농가보호를 위한 잠정조치"라며 "AI의 위기가 해소되면 매월 수산물 별미축제를 알차게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7일 신안군 암태면 바닷가 옆 웅덩이에서 폐사된 청둥오리가 AI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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