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최고 경영자 “리그 중단 처음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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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최고 경영자 “리그 중단 처음 논의”
  • /뉴시스
  • 승인 2020.05.1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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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 코로나19으로 중단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취소가 처음으로 언급됐다.

ESPN은 12일(한국시간) “EPL 클럽들의 화상 회의에서 처음으로 2019~2020시즌 취소 이야기가 나왔다”고 밝혔다.

해당 회의는 4시간 가량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구단들과 EPL 사무국은 중립경기 진행과 취소 등을 놓고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리차드 마스터스 EPL 최고 경영자는 “시즌 취소가 처음 언급된 것을 공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구체적인) 회의 내용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PL의 최우선 옵션은 예정된 일정을 모두 소화하는 것이다. 팀당 9~10경기씩 남겨둔 EPL은 내달 8일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마스터스는 “우리의 목표는 여전히 시즌을 마무리 하는 것”이라며 “모든 가능성에 대해 클럽들과 상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시즌의 마무리를 위해 대화를 나눴다는 것이다. 하지만 결론을 내리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

EPL은 최대 10개 경기장을 활용한 중립경기를 통해 안전한 환경에서 남은 시즌을 치르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하지만 일부 구단에서 형평성 문제로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있어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EPL측은 이날 정부와 만나 리그 재개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공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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