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여성집' 강도범, 공소시효 앞두고 10년만에 쇠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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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여성집' 강도범, 공소시효 앞두고 10년만에 쇠고랑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1.2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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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광주타임즈] 10여년전 여성이 혼자사는 집만 골라 강도행각을 벌인 20대가 공소시효를 2개월 앞두고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29일 박모(26)씨를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했다.

박씨는 지난 2004년 1월15일 오후 1시께 서울 구로구 대림동의 한 주택가 반지하 집에 들어가 양모(39·여)씨를 둔기로 때리고 현금 30만원을 훔치는 등 같은해 3월30일까지 비슷한 수법으로 2차례에 걸쳐 모두 5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박씨는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또 들어가기 쉬운 다세대 주택 1층이나 반지하·지하층 집 가운데 여성이 혼자 있는 곳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중요 미제 사건 현장의 지문을 다시 검색하는 과정에서 박씨의 신원을 확인해 검거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박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 중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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