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K리그1 복귀전 ‘호된 신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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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K리그1 복귀전 ‘호된 신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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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5.1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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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실점 패인 성남FC에 0-2 완패

[광주타임즈] 광주FC가 3년 만에 돌아온 K리그1 복귀전에서 쓴맛을 봤다.

광주FC는 지난 9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무관중으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라운드 홈 경기에서 성남FC에 0-2로 패했다 전남매일이 보도했다.

초반 10분을 버티지 못하면서 패전을 떠안았고 지난 2015년부터 이어온 개막전 무패(2승 3무)행진에도 마침표를 찍었다.

1부리그 복귀전을 치르는 것에 대한 긴장감을 떨치지 못한 탓일까. 광주는 초반 10분을 버티지 못하고 성남에 일격을 허용했다. 이후 전열을 정비, 경기를 풀어갔지만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성남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이날 광주의 실점은 전반 4분과 11분이었다.

광주는 이날 90분 동안 6개의 슈팅과 2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펠리페와 마르코는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10차례의 코너킥 기회도 살리지 못했다.

박진섭 감독은 “전술적인 변화를 주려 했는데 오늘은 선수들이 소화를 못했던 것 같다. 전술은 실패했다. 오늘은 준비했던 것들이 하나도 이뤄지지 않았다. 초반 실점이 영향이 컸다”고 밝혔다. 이어 “상대팀이 펠리페를 견제할 것을 대비한 공격 루트를 내세웠지만 선수들의 컨디션 자체가 원활하지 못했던 부분이 있었다”면서 “지난해 실점이 많이 없었고, 초반에 실점하면 흔들리는 경향이 있었다. 그런 면에서 분위기를 추슬러야 하는 선수 리더가 필요했는데 그것도 잘 안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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