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개막’ KLPGA챔피언십 14일 개최…총상금 3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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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개막’ KLPGA챔피언십 14일 개최…총상금 3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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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5.0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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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레이크우드 CC서 무관중으로 스타트
LPGA 활약 박성현·김세영·김효주 등 출전
박성현. 							      /KLPGA 제공
박성현. /KLPGA 제공

 

[광주타임즈] 다음주 막을 올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42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30억 원·우승상금 2억2000만 원)이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KLPGA는 14일부터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1~3라운드 6540야드·4라운드 6601야드)에서 열리는 KLPGA 챔피언십을 관중없이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새 시즌 국내 개막전인 만큼 평소라면 갤러리들의 환호 속에 선수들이 최고의 플레이를 선보였겠지만,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KLPGA는 무관중으로 일정을 소화하기로 했다.

‘코로나 극복, 대한민국 파이팅!’이라는 부제를 내건 이번 대회에서는 선수, 관계자를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버금가는 철저한 방역 수칙이 요구된다.

KLPGA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대회운영위원을 주축으로 방송, 스폰서, 선수분과, 대행사, 실행사, 골프장, 공식병원, 방역업체 등 각 분야의 대표 1인과 법률자문과 의료자문을 제공할 외부 전문가로 코로나19 대응 TF를 구성했다.

KLPGA 코로나19 대응 TF는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주 3회 이상 수집, 분석, 모니터링하며 시시각각 변하는 코로나19 상황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KLPGA는 정부기관 지침을 기본으로 코로나19의 기본 정보와 더불어 예방 수칙, 유증상 및 확진 상황시 대응 수칙, 외국인 선수 관리, 미디어 취재 가이드라인 등 부문별 준수 지침을 세부적으로 다룬 ‘코로나19 대응 통합 매뉴얼’을 수립했다.

선수들이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연습과 휴식에 매진할 수 있도록 선수 라운지에도 각별히 신경썼다. 203m 전장의 드라이빙 레인지 64개의 최신식 타석은 감염 예방을 위해 선수 간 타석 하나를 비운 채 사용할 예정이다. 

총상금은 당초 23억 원에서 30억원으로 증액했다. KLPGA는 예정됐던 대회 중 취소된 대회 상금 61억 원을 보전하고, 선수들에게 더 많은 상금을 지원하고자 총상금을 7억 원 늘리기로 했다. 출전 선수도 144명에서 150명으로 확대했다.

역대 최대 규모인 만큼 선수들의 면면 또한 화려하다.

박성현(27·솔레어)을 비롯해 해외 투어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세영(27·미래에셋), 김효주(25·롯데), 배선우(26·다이와랜드), 안선주(33·모스버거), 이보미(32·노부타그룹), 이정은(24·대방건설) 등이 출전을 결정했다.

오랜만에 KLPGA 팬 앞에 나서는 박성현은 “2020년도 첫 대회 출전을 한국에서 하게 돼 매우 설렌다.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과 함께 경기할 수 있다는 사실이 행복하다. 좋은 경기력을 통해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LPGA 김상열 회장은 “이번 대회 개최 취지에 공감해 주시고, 최고의 대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주시는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많은 분들이 보내주시는 성원과 응원에 감사하며 KLPGA 역사상 최고의 대회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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