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상설시장 화재 온정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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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상설시장 화재 온정 손길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1.2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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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 진도지구 등 11개단체 성금 모금

[진도=광주타임즈] 박성민 기자 = 진도군에서 갑작스런 화재로 상설시장 점포가 전소된 피해 주민 돕기가 본격화 됐다.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진도지구협의회 주관으로 11개 진도군 사회단체가 공동으로 참여해 지난 27일부터 피해 주민들을 위한 모금 활동을 실시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열린 진도읍 5일 시장에서 이들 봉사단체 관계자들이 주민들을 상대로 화재 피해 상인들의 어려움을 호소하면서 성금을 모금했다.

이들은 오는 2월 18일까지 30일 동안 단체별 모금 운동을 펼쳐 어려움에 처해 있는 화재 피해 상인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군은 화재 발생 당시부터 진도읍사무소 2층에 사고대책본부 운영하고 있으며, 조속한 시일내에 피해 주민들이 실의를 딛고 일어 설 수 있도록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예비비 1억 6,000여만원을 투입, 주차장 부지 등에 21칸의 임시 상가를 설치해 지난 27일(월)부터 피해 상인들이 영업을 시작하고 있다.

진도군 사회단체 관계자는 “겨울철을 맞아 불의의 화재사고로 실의에 잠긴 시장 상인들의 아픔을 함께 하고 위로하기 위해 성금 모금 운동에 나서게 됐다”며 “앞으로도 각종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과 불우이웃들의 신속한 재활과 복구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일(토) 새벽 갑작스런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진도읍 상설시장 내 1∼2층에 입주한 22개 점포 모두가 잿더미로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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