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타임즈]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슬로베니아에서 열리는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 최종전이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FIS는 10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14~15일 슬로베니아 크란스카 고라에서 열리는 알파인 월드컵을 관중 없이 개최한다고 전했다.
슬로베니아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500명이 넘게 모이는 스포츠 행사를 무관중으로 진행하라고 지시했다.
유럽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다. 슬로베니아에서도 9일까지 1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코로나 피해가 가장 큰 이탈리아와 국경이 인접해 있어 피해가 더 확산할 우려도 있다.
이번 대회에선 올 시슨 알파인 월드컵 남자부 종합 1위가 결정된다. 현재 알렉산데르 킬데(노르웨이)가 1202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편 여자부는 12~14일 스웨덴 아레에서 열리는 대회로 시즌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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